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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6만원' 깨졌다...삼성전자 저가 매수 나서는 초고수

한화솔루션·신성이엔지 등 친환경주도 관심

'5% 급등' SK케미칼은 차익 실현 나서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또 한화솔루션(009830), 셀트리온(068270), 우리기술투자, 신성이엔지(011930) 등에 대한 초고수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전자는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이 66조9,6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올 4·4분기부터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 발표도 미뤄지면서 주가가 6만원선 밑으로 조정받았다. 또 이건희 회장의 별세 후 상속세 이슈도 부담을 더했다. 이날 최근 조정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과 삼성전자의 실적은 내년 1·4분기 안정세를 거쳐 2·4분기부터 본격 상승할 것”이라며 “올 4·4분기 실적 둔화는 내년 실적 개선을 앞두고 주식의 저점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1상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이외에도 전기차 수요증가에 따라 2차전지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클린룸 전문 업체 신성이엔지에도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식 초고수들은 우리기술투자도 많이 사들였다. 최근 미국 대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케미칼(285130)이었다. 앞서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벡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잇따라 공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주가가 5% 넘게 급등하면서 초고수들은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한화솔루션, 우리기술투자, 셀레믹스(331920), SK텔레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 녹십자(006280), SK바이오팜(326030), SK케미칼, 셀레믹스 순으로 조사됐다. 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 녹십자, 금호석유, SK바이오팜, 신성이엔지 등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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