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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주가]카카오·원익IPS 등 내년 호실적 지속 전망에 목표주가 ‘UP’

현대백화점·대한항공도 업황 회복세 긍정적





국내 증권사들은 전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현대백화점(069960)·원익IPS(240810)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특히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원익IPS에 대한 기대감이 뛰었다.

6일 DB금융투자는 원익IPS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7%가량 올렸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분기 반도체 장비 수주가 골고루 발생했다”며 “지난 분기 지연됐던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집행 등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익IPS는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고객사들의 지연됐던 메모리 반도체 신규 투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1년은 특히 낸드 부문을 상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 16% 상향한 1조4,000억원과 2,6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3·4분기 실적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지속될 것을 감안해 2020년,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3%, 6.0%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고, 이커머스가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2021년에는 모빌리티, 웹툰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가파른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38.9% 올렸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동안에도 순금융부채(별도 기준 14.9조원) 증가가 제한적으로 경쟁사들과 뚜렷이 차별화된 모습”이라며 “화물이 지지하는 현금 유입으로 운영 비용을 충분히 커버하면서 여전히 1조2,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자산 및 사업부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로 유동성 포지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여객 모멘텀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려 중장기적 투자의견을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올렸다. 특히 이번 분기 면세점 손익 개선이 눈에 띄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손익 개선 능력은 입증됐다”며 “내년 2월로 예정된 여의도 파크원 오픈 시 매출 성장은 추가돼 성장과 손익,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한 상황이라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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