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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만 해도 은퇴 고민하던 데이, 휴스턴오픈 1타 차 공동 2위

PGA 투어 3R서 3타 줄여 우승권, 허리·목 통증 털고 2년 반 만 13승째 노려

세계 1위서 43위까지 떨어져, 마스터스 앞두고 부활 조짐

제이슨 데이가 8일 휴스턴 오픈 3라운드 16번홀에서 버디를 작성한 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루 2,000명씩 갤러리 입장이 허용됐다. /휴스턴=AFP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를 지냈지만 지금은 43위까지 떨어져 있는 제이슨 데이(33·호주)가 2년 반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데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해 선두로 올라서지는 못했지만 데이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의 공동 2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9언더파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와는 1타 차다.



2015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16년을 세계 1위로 마친 데이는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린 뒤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목 통증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1년 전만 해도 견디기 힘든 고통에 아내와 은퇴를 상의할 정도였다. 올 초에는 운동 전 30분간 풍선 불기로 코어 근육 강화와 허리 이완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7·8월 4개 대회 연속 톱10으로 부활 조짐을 보이더니 다시 우승권에서 골프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12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앞둔 ‘마스터스 전초전’이다. 데이는 “통증을 완전히 털었다”며 “견고한 골프를 했다. 최종 4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투어를 떠났다가 복귀전에 나선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았다. 중간합계 6언더파의 존슨은 9계단을 뛴 5위에서 역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3라운드에 진출한 임성재는 3타를 잃어 6오버파 공동 64위로 떨어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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