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에 영우디에스피는 전년 대비 234% 증가한 연결기준 영업익 4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361억과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7%, 61% 상승한 수준이다.
누적 기준 실적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오른 7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익은 76억원으로 1,49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49억원으로 767% 올랐다.
영우디에스피 측은 고객사의 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호실적 배경으로 꼽았다. 모바일과 가전 등 전방산업이 반등하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검사 소프트웨어인 비전 알고리즘 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매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OLED 시장 확대 기조와 더욱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공략으로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2차전지 장비 등 신규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