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력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돕고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 누적 기금이 4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중진공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내일채움공제 기금 누적액 4조원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8월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누적 기금규모는 4조 2,000억원, 공제사업 가입자는 54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 본부장,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우수 중소벤처기업 대표자 등 7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인 이명희 솔젠트 대표,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 서영순 금성이노텍 대표에게 기념패가 수여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공제부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근로자가 5년 이상 장기재직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과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의 상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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