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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화장품 튜브용기 만든 한국콜마

국내 첫 개발…내년부터 상용화

용기 플라스틱 사용량 80% 감소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전문업체 한국콜마(161890)가 국내 최초로 종이 튜브 화장품 용기(사진)를 개발했다.

1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장품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한 제품이다. 플라스틱 위주로 생산되는 화장품 용기가 종이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내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종이재질의 튜브사용을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튜브는 일반적으로 캡과 본체로 구성되는데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 이에 따라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 대비 80% 줄었다. 여기에 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 찢어지거나 터지지 않는다. 종이로 분리 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튜브 모양을 원형, 하트형, 원통형 등 각양각색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 저 비용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종이재질 선택이 자유로워 최근 유행인 레트로 감성부터 고급화장품 느낌까지 표현 가능하다. 김형상 패키지연구소장은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며 “화장품 용기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 튜브로 대체함으로써 환경보존과 고객 만족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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