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충청권에 있는 뷰티·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상담회를 연다.
11일 중진공은 오는 12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브랜드K 등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열어 바이어 263개사와 국내기업 474개사를 매칭해 약 7,03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에도 총 60개사와 12개국의 바이어 5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의 베트남 진출 업체인 VGS SHOP과 VTV HYUNDAI 등 현지 홈쇼핑 분야 빅바이어가 참여한다. 아울러 중진공이 증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물류 플랫폼인 챠이냐오와 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K 등 국내 유망상품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에 발맞춰 국내 우수 소비재 상품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인 ‘설이언니’ 등이 중국 현지와 한국 스튜디오에서 동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바이오, 의약, 화장품 등 충북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면서 “충북지방중기청과 협업해 준비한 이번 화상 상담회가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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