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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자회사 마카온, 280억원 투자 유치

미국, 한국 임상 시작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섬유증 자회사 마카온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에 2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카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섬유증 신약 후보 CG-750(아이발티노스타트)의 미국 및 한국 임상시험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차병원그룹의 미국 HPMC병원 투자, SKT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 헬스케어’ 설립 투자 등 국내외 주요 투자에 참여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자회사 마카온을 설립한지 불과 4달만에 안정적인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성공했다.



섬유증은 손상된 조직이 섬유화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폐, 신장섬유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경우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5~5년에 불과하며 우수한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고, 신장섬유증의 경우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마카온 관계자는 “여러 전임상 연구를 통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섬유증 치료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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