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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알체라 몸 값 줄여 IPO 추진…상장 시가총액 1,337억 제시

2023년 추정 이익 27% 할인에 공모가 조정

당초 제시한 몸 값 1,471억 대비 130억 낮춰 잡아

다음달 3~4일 수요예측, 10~11일 청약 계획

상장주관사 신영증권

알체라의 기술이 적용된 스노우 어플리케이션.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개발사 알체라가 기업공개(IPO) 몸 값을 낮춰 상장을 추진한다. 향후 추정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재산정, 상장 시가총액을 130억원 가량 할인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체라는 IPO 희망공모가를 8,000~1만원으로 정정했다. 당초 알체라가 제시한 공모가는 9,000~1만1,000원이다.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249억원으로 제시했으나 183억원으로 약 27% 가량 할인하면서 공모가 조정이 이뤄졌다. 상장 시가총액도 최대 1,471억원에서 1,337억원으로 약 130억원 가량 줄었다.

최근 빅히트 이후 공모주 투심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수요예측·청약 흥행을 위해 공모가를 소폭 할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으로 성장성 특례상장로 상장하기 때문에 공모금액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얼굴인식 관련 AI 개발사다. 네이버가 선보인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스노우의 얼굴인식 기능이 알체라의 작품이다. 모자·안경·토끼 귀·수염 등 가상 물체를 얼굴에 부착해 사진을 찍는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도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통해서는 13억원, SK텔레콤에서는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얼굴인식 기반 결제 시스템 ‘신한 페이스페이’에도 기술을 제공 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외교부의 안면인식 여권 발급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네이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도 기대된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이 회사의 주요주주이기 때문이다. 창업 직후 네이버는 알체라에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공모 전 기준 스노우 지분율은 18.19%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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