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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살얼음 끼면 위험…타이어 홈 마모 체크하세요"

■겨울맞이 점검 리스트 5

안개등 확인·히터 정상작동 점검

배터리 방전·전기 부품도 살펴야

지난해 8월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서초구와 자동차정비인 협회 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추석맞이 서초구민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옷장 한구석에 두었던 겨울옷을 꺼내 입을 시기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계절이 바뀌며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부품과 장비를 제대로 갖춰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겨울철 자동차 점검리스트 5가지를 알아봤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첫 단계는 타이어 교체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새벽 시간대 도로에는 서리나 살얼음이 생기기 싶다. 여름철에는 별문제없이 제동성능을 내던 타이어도 기온이 낮아지면 주행 중 미끄러질 가능성이 크다. 타이어 홈 깊이가 1.6㎜로 마모된 경우는 교체가 시급하다. 또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스노우 체인을 꺼내 녹을 제거하고 첫 눈이 오기 전 장착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추운 날씨에는 안개도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에 사용 빈도가 낮았기 때문에 정상 작동하는지 차량 외부에서 한번쯤 확인해줘야 한다. 예상치 못한 시점에 안개를 만난다면 난감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공조장치도 빼놓을 수 없다. 봄과 여름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았던 히터를 10~20분 동안 키고 정상 작동 여부를 살펴야 한다. 당분간 사용할 일이 없는 에어컨도 관리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작동하지 않게 되면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주 1~2회 정도 잠깐이라도 에어컨을 작동하면 냉매 유출 방지는 물론 오일 순환도 활발해져 고장을 방지할 수 있고 수명도 길어진다.



차량 내 전자 기기 사용이 늘며 배터리는 늘 과부하 상태다. 특히 여름철 대비 방전의 위험이 높은 겨울철은 배터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먼저 전해액의 양이 알맞은지 살핀 후 배터리 본체를 물걸레로 깨끗이 닦는다. 배터리 단자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쇠 브러쉬로 이물질을 깨끗이 털어낸 다음 단단히 조여야 한다. 동시에 배터리 단자 상단부에 그리스를 얇게 바르면 이물질 생성을 막아 단자 접촉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 습기에 취약해진 차량 전기계통 부품도 살펴야 한다. 점화나 시동 부위 배선 상태를 살펴 습기를 날려줘야 한다. 햇볕이 잘 드는 날 차량 문과 트렁크를 열어 환기해주고 볕을 쫴 주면 된다. 제습제를 차량에 비치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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