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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측 질권소멸통지 소송에 응소할 것”

정몽규(오른쪽) HDC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서울경제DB




HDC현대산업개발이 16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제기한 소송에 응소하겠다고 밝혔다.

공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월 13일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이 제기한 질권소멸통지 등 청구소송의 소장을 송달받았으며, 이에 대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권리 및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향후 법적인 대응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폭 넓은 검토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결정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M&A 계약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한국산업은행 등에게 설정된 질권이 소멸하였다는 취지의 통지를 하라는 등의 청구소송을 이번달 5일 제기하였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HDC현대산업개발에게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소장이 송달된 바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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