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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세계이동통신협의회 이사회 멤버 됐다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 멤버로 꼽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

구현모 KT대표가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KT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KT




구현모 KT(030200)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내에서 GSMA 이사회 위원은 구 대표가 유일하다.

GSMA의 이사회는 전 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미국의 AT&T,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KT


구 대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KT는 앞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역량과 글로벌 통신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 받아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구 대표가 30여 년간 통신전문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KT




구 대표는 지난 5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산업계를 이끄는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앞으로 2년간 5G, AI,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과 B2B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KT의 글로벌 위상 제고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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