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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공군·美우주군 정례협의체 개설 추진

이성용 공군총장, 하와이 방문해 군사외교활동 펼쳐

지난 18일 이성용(왼쪽 앞줄) 공군참모총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우주군참모총장의 초청으로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공군과 미국 우주군의 정례협의체 개설을 이끌어 내는 등의 군사외교활동을 펼쳤다.

공군은 이 총장이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케네스 윌스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등을 만나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양국 간의 군사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방문기간 중 이 총장은 지난해 12월 창설된 미 우주군의 레이먼드 참모총장과 양자대담을 갖고 우리 공군의 우주력 발전계획을 소개하면서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이 총장은 특히 연합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우주위협에 대한 공동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 우주작전 교육·훈련에 미 공군 요원들의 참가 확대를 요청했다. 또 인적교류·기술협력·정보공유 등 우주와 관련된 군사협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공군과 미 우주군 간 정례회의체 개설을 제안했다.



공군은 “레이먼드 우주군참모총장은 우주 관련 참모부서의 교류 및 정례협의체 상설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며 “이번 우리 공군과 미 우주군 간 의미 있는 첫 양자대담을 시작으로 우주 관련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또 윌스바흐 태평양공군사령관과의 양자대담을 갖고 한미 공군 간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장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윌스바흐 태평양공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윌스바흐 사령관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 7공군사령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다.

한편 민항기를 이용해 하와이를 방문한 이 총장은 22일 오후 귀국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1주일간 예방적 격리에 들어간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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