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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주가] 삼성SDI·천보·씨에스윈드·카카오 목표주가 ↑

삼성전기·에스엘·현대건설기계·셀레믹스도 목표가 상향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24일 삼성SDI(006400)와 천보, 씨에스윈드, 카카오 등의 목표 가격을 높였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등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60만원으로 11.1% 높였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의 가격대가 다양해지게 되면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용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는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형전지 부분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불가피하나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천보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보다 61.5% 상향한 2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전기차 시장이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퀀텀 점프 수준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이 올해 1,525억원에서 2022년 3,483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직전보다 37.1%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되며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상향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무상증자로 인한 단기적 주주가치 희석은 아쉽지만,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매출·수익성의 동시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성장세를 이어가리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7만원으로 4.4% 올려 잡았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보드의 광고주 수요 증가, 인벤토리 확대로 내년도 연간 톡비즈 매출액이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PO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는 물론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이 주력 사업인 카카오페이지 등 비대면 시대에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IPO모멘텀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증권사들은 삼성전기(009150), 에스엘(005850), 현대건설기계(267270), 셀레믹스(331920)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가 2021년에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기판사업의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잡았고, 하나금융투자는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엘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충격파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1.3만원이던 목표가를 2만원까지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건설기계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물론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기대감이 크다”며 3.1만원이던 목표가를 4만원으로 높였고, 신한금융투자는 셀레믹스가 “해외 시장 공략과 신제품 출시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며 4만원이던 목표가를 4.3만원으로 상향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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