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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황희, 대체 무슨 일이…대성통곡 포착

/사진=tvN




‘구미호뎐’ 이동욱과 황희가 평소의 밝은 모습과는 상반되는 ‘대성통곡 투샷’을 공개한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지난 12화에서는 이연(이동욱)과 이무기(이태리)의 꼬리잡기가 시작되면서 이무기가 이연의 오른팔인 신주(황희)에게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이무기는 신주에게 이연에 대한 속마음을 떠본 뒤 “언젠가 말이야. 그녀 안의 이무기가 부를 때...넌”이라며 암시를 걸어 불안감을 드리웠다.

25일 방송될 13화에서는 이동욱과 황희가 벌이는 ‘눈물콧물 빼는 연애상담’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이연과 신주가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독대를 나누는 상황. 솔직함이 하늘을 찌르는 이연의 거침없는 직설화법에 신주는 눈물샘을 터트린다. 이연은 얘기를 듣다 격하게 울컥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던 신주 또한 이연이 툭 던진 멘트에 이내 대성통곡하면서 이연을 당황케 한다.

더욱이 예전 이랑(김범)이 이연과 대립하던 시절, 유리(김용지)가 이랑의 편임을 알게 된 신주가 울면서 “우리 사이 99점이거든요?”라며 25점인 이연과 남지아(조보아)의 이름궁합 점수를 들먹였던 때처럼, 이번에도 신주가 은근 참지 못하고 한마디를 던져 이연을 불끈하게 만든다. 과연 신주가 휴지 한 통을 다 비우도록 오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연이 불끈하게 만든 신주의 한 마디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동욱과 황희의 ‘대성통곡 투샷‘은 지난 9월에 촬영됐다. 평소 현장에서도 후배 황희를 잘 챙겨주는 이동욱은 장면에 대해 의논하면서 연애상담 초급자의 찐 리액션을 성심성의껏 보여주는 등 도움을 건네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황희가 눈물을 펑펑 흘려야 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선배미를 뿜어내 현장의 열기를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황희는 현장에서 유독 유쾌한 합이 돋보이는 배우들이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화면 안에 고스란히 담겨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이연과 신주의 색다른 케미가 발산된 이 장면에서는 13화 서사를 이끌 중요한 장치가 숨어있다. 꼭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구미호뎐’ 13화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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