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부산특구 내외 유망 벤처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는 게 골자다. 양 측은 협회회원사의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특구기술 매칭 및 특구기업, 협회 간 교류회를 진행하는 등 수요중심 공공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2017년부터 부산특구본부의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에 참여하며 협회 엔젤클럽·벤처기업과 창업기업 간 투자연계 지원과 전문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부산특구본부와 협업해 왔다. 그 결과 창업 32건, 연구소기업 설립 8건, 투자연계지원 13회 등 성과를 이뤘다. 부산특구본부는 공공기술사업화, 맞춤형 성장지원 등 특구 내외 우수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부산특구본부와 협회는 올해 6월부터 협회 회원사 중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특구 내 유망 공공기술을 매칭해 부산특구 기술사업화 과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배용국 부산특구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내 기술기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특구재단이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협약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부산지역 기술사업화 촉진과 벤처기업 육성에 대해 부산특구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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