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지난 25일 기준 공식 온라인몰의 누적 리뷰 수가 610만건을 돌파해 뷰티 업계 최다 리뷰 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 사용자 후기가 중요한 만큼 양적·질적 리뷰 시스템을 강화해 내년에는 1,000만건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영 측은 이처럼 빠른 속도로 리뷰 수를 기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를 꼽았다.
CJ올리브영은 올해 1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의 후기를 온라인몰에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월 평균 50만건 이상의 후기가 누적되면서 통합 이후 10개월만에 누적 리뷰 수는 10배 가량 급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 위치 정보 기반의 ‘매장 직원 추천 리뷰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리뷰의 질적 성장을 위한 서비스 개선도 이어졌다. CJ올리브영은 올해 7월 가짜 리뷰를 차단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밖에 실제 구매 고객인 ‘탑(우수)리뷰어’들이 추천 상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뷰의 품격’을 통해 피부 유형과 톤, 각종 뷰티 고민 등 실제 사용 후기를 전달하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