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자 집 앞 편의점도 배달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기존 배달 애플리케이션 입점은 물론, 카카오와 같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까지 진출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5,0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카카오톡 내의 해당 채널이나 ‘더보기’ 탭에서 ‘주문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배달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최소주문금액은 1만원,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구매가능한 제품은 프레시푸드(Fresh Food), 즉석간편식,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스낵을 비롯해 일상용품, 위생용품 등 약 800여종에 달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주문하기 전용 프로모션과 수십 종류의 1+1 행사상품, 유튜브 레시피상품 등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임으로써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3,000원 기본할인에 시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12월 8일부터 21일까지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생활밀착형 인기제품을 매일 한정수량 100원에 판매하는 ‘100원 파격딜’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욱 GS25 마케팅 팀장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오픈으로 고객들의 배달플랫폼 선택 폭을 넓히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들의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러다임에 발맞춘 차별화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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