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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IR] 유안타증권, 리테일·IB 앞세워 영업익 3배 급증

3분기 영업익 186% 늘어 524억

해외 네트워크 활용한 서비스 확대

코로나에도 인수금융 등 IB 두각

장기 신용 등급도 AA-로 안정적





올해 들어 ‘동학 개미 운동’으로 대표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투자 열기가 이어진 가운데 유안타증권(003470)은 리테일·IB(투자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7일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3,155원으로 마감해 이달 들어 17.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난 523억 원, 당기순이익은 125% 증가한 3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10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 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이에 따라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났다.

리테일 사업은 해외투자 서비스 확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브로커리지(중개)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 및 경쟁력 있는 국내외 투자 상품 공급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유안타증권은 최대주주인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중국, 홍콩, 미국에 이어 올해는 베트남과 대만 주식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주식 거래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홍콩·대만·베트남의 유안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주식에 대해 1시간의 시간외거래 도입과 함께 개장 전(프리마켓) 거래 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1시간 연장했다. 편리하고 신속한 거래를 위해 가상 계좌에 외화를 입금하면 유안타증권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되는 외화가상계좌 서비스와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계좌에 있는 원화 및 외화로 국내외 주식을 거래하고 주식 결제 시 필요자금만 자동으로 환전해주는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지난해 5월 출시했다.



해외 주요 증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을 통한 다양한 해외 투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동원 글로벌 자산배분 랩’에 이어 올해는 운용전략 등을 다변화한 ‘글로벌 홈런·안타 랩’, 글로벌투자정보센터의 운용 자문과 유안타그룹의 아시아 네트워크 리서치 지원을 활용해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하는 ‘유안타 웨이브 랩’ 등의 상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리테일 사업의 주축인 브로커리지·WM 부문의 3·4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2,2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5억 원보다 75.5% 증가했다.

IB 부문 역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소형 인수금융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3·4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이 4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릭실코리아, 에어릭스, 노랑통닭의 인수금융 및 엔피디(198080)의 코스닥시장 상장 대표 주관 등의 성과를 이어오면서 공모 리츠 IPO로 영역을 넓혀 100억 원 규모의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공모주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유안타금융그룹 편입 이전 시기를 포함해 가장 높은 수준의 장기 신용 등급을 받아 실적·재무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주요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는 유안타증권의 장기 신용 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높였다. 등급 상향 사유로는 △사업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 및 우수한 재무 건전성 유지 △양호한 실적·유동성 대응력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유안타금융그룹의 아시아 주요 지역 핵심 계열사로서 그룹의 아시아 사업 확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안타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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