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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횡단하며 ‘10년 답보 상태, 동해안대교 건설’ 촉구

포항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동해안대교 사업구간 횡단

“유일하게 해상교 없는 경북, 지진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위해 반드시 필요”

김희수(왼쪽부터)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동해안대교 건설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항지역 주요 인사들이 영일만 횡단 구간을 선박으로 이동하며 10년 넘게 답보상태인 동해안대교 건설을 촉구했다.

이 시장을 비롯해 김정재(북구)·김병욱(남구·울릉)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은 지난 28일 배를 타고 동해안대교 사업구간인 북구 여남방파제에서 남구 임곡항까지 9km에 이르는 구간을 횡단했다.

이들은 이날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동해안대교 사업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대교가 반드시 건설돼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정치권의 관심을 요구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동해안대교 사업계획 적정성 연구용역에 착수해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동해안 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인 동해안대교 건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국토에서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곳은 경북뿐”이라며 “국가 균형발전 및 지진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동해안대교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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