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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업 탄생…KTH-KT엠하우스 합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KTH

KT엠하우스 1주당 KTH 신주 13.3주 배정

내년 7월까지 합병 마무리 예정

/사진 제공=KT엠하우스




/사진 제공=KTH


KTH(036030)와 KT엠하우스가 합병해 KT의 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변신한다.

KT는 KTH와 KT엠하우스 양사가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은 KTH이며 합병 비율은 약 1 대 13.3이다. KT엠하우스 주식 1주당 KTH의 신주 13.3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당국의 기업결합심사와 내년 5월께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차별화된 통합 커머스 전문 기업을 만들어 유통 채널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합병 법인은 KTH의 유통 인프라와 KT엠하우스가 보유한 3만 기업 고객 및 9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을 합쳐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KT의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ABC) 기술 역량을 무기로 차별화된 커머스 사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KTH는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선보였고 TV 쇼핑 기반 커머스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통합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인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상품 통합 관리, 편성, 마케팅 분석 체계를 갖추고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는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인 ‘TV MCN’을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개인 선호 채널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쿠폰 ‘기업 간 거래(B2B)’ 시장 1위 기업이다. 모바일 쿠폰 ‘기프티쇼’ 판매 금액이 올해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필재 KTH 대표이사는 “TV 쇼핑과 모바일 쿠폰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거대한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용 KT엠하우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모바일 쿠폰 시장의 선두 사업자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 중심의 신개념 커머스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구현해나가겠다”며 “커머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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