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가족을 둔 전국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에게 의료비 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 사업의 대상은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면서 가족의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저소득 취약 계층이다. 자동차 매매업 종사원증 부여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직계가족 구성원 중에 의료비 및 제반 비용 지원이 시급한 희귀 난치 질환자가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밀알복지재단이 서류 심사, 비대면 상담, 사회복지 전문가 위원회의 심층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총 8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 원씩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지원은 신청 순서대로 검토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희귀 난치성 질환은 평생 치료해야 하지만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생활이 어려워져 치료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중고차 매매업 종사자 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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