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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협 의정협의체 구성 첫 공식 논의...9·4합의 이후 3개월만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일 오후 서울 중구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가 지난 9·4 의정 합의 이후 약 3달 만에 만나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의협과 복지부는 2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중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향 및 의정 협의체 구성 사전 논의를 주요 안건으로 면담했다. 양측은 여러 차례 실무 협상을 했으나, 최대집 의협 회장과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이 의정 합의 안건으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은 건 처음이다.

이날 의협 측에서는 최대집 의협 회장, 강대식 의협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복지부 측에서는 강도태 복지부 2차관, 김헌주 건강보험정책국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했다.

의협 등 범의료계특별투쟁위원회(범투위)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5일 회의를 열고 의정협의체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일관된 신념을 갖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공중보건의료 지원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격차, 필수의료,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보건의료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진일보한 논의가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태 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의협이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의료계와 정부는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킨다는 같은 목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세계적 공중보건위기를 겪으며 지역·필수의료 확충 등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지난 9월 4일 합의됐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전달체계 정립, 지역의료 지원책 등을 종합적으로 진실성 있게 논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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