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네트웍스, 사업형 투자사 채비…'오너 3세' 최성환이 이끈다

사업총괄 맡아 신성장 동력 강화

SK렌터카 대표 황일문

워커힐 총괄엔 현몽주

최성환 SK네트웍스 기획실장 겸 사업총괄. /서울경제DB




SK네트웍스(001740)가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신성장 사업 발굴과 육성에 힘을 싣고 투자회사로서의 골격을 갖춰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 직접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SK매직·SK렌터카 3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효율적 통합 관리를 강화하고자 정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사업총괄과 경영지원본부 신설이다. 사업총괄에는 최성환 기획실장이 선임됐다. 사업총괄 산하에 신성장추진본부를 두고 투자 관리와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경영지원본부의 경우 본사와 투자사 통합 관리·지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중고 폰 리사이클 사업인 민팃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팀 조직을 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SK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최 실장이 사업총괄을 맡게 되면서 사업형 투자사 전환 작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사 전환은 그룹 지주사인 SK㈜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투자에 방점을 둔 지주사의 형태를 띤다는 점에서다. 본사가 하나의 투자회사로서 역할을 하면서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벤처 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 수행과 변화 관리에 초점을 맞춰 워커힐과 주요 투자사의 신규 대표를 선임했다. SK매직은 윤요섭 경영전략본부장이 대표를 맡아 기술과 디자인 중심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 실행력 높이기를 중점 추진한다. SK렌터카 대표와 워커힐 총괄은 상호 역할을 바꿨다. 통합법인 출범 이후 추가적 신규 전략 추진에 나서야 하는 SK렌터카는 황일문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워커힐은 현몽주 총괄이 경영을 맡도록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 조직 개편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디지털 기술 접목,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팀 조직 개편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