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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서울만 300명 육박…환기 안되는 ‘파고다타운’서 29명 확진

서울시 확진자 295명...파고다타운 확진자 29명

환기시설 충분치 않고 마스크 착용 미흡해 집단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개월 여 만에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절반 가량인 300명 가량이 서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대비 295명 늘어난 9,71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95명 중 집단감염은 85명이며 확진자 접촉은 163명이다. 또한 4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해외유입이 4명이다.

이 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17명), 중랑구 소재 병원(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5명), 강서구 소재 병원(5명), 고려대 밴드동아리(2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 타운에서 공연한 예술단 공연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지난 3일 2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이다. 3일 확진자는 해당시설 방문자 11명, 공연자 3명, 직원 4명, 방문자의 가족 1명, 샘물노래교실 관계자 5명 등이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파고다타운은 창문을 통한 환기만 가능한 곳이나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지 않았고, 장시간 식당에 머무는 형태로 지속도가 높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였으며, 공연 후에는 공연자와 관객 간 개 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확진자로부터 시설 방문자, 공연자, 음식점관계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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