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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제주에서 갓 딴 귤 3일 만에 싱가포르서 맛 본다

큐텐, 싱가포르에 신선식품 B2C 직배송

제주 감귤 출하 3일 이내 현지 배송 완료

동남아 신선제품 역직구 시장 본격화 기대





제주도에서 갓 딴 감귤을 출하 3일 만에 싱가포르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유통이 까다로워 역직구 시장에서는 활발하지 않았던 신선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은 제주감귤을 싱가포르 직배송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제주감귤 주문이 들어오면 산지에서 직접 출발하는 형태로 제주도에서 배송이 시작되면 싱가포르까지 3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큐텐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일반 공산품과는 다르게 유통 요건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역직구 쇼핑몰에서 직거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면서 “큐텐의 물류 전문업체 큐익스프레스가 자체 글로벌 물류망을 통해 선도를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딜은 큐텐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셀러들이 연합한 큐퍼마켓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퍼마켓은 제주도 현지 농가와 직접 제품을 소싱하고 큐텐 및 큐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서비스를 완성시켰다. 이번 감귤을 시작으로 한라봉, 레드향 등 제철 과일들을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큐텐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해외 온라인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국내 중기 및 셀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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