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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 축소 전 사자"...11월 하이브리드차 판매 올 최다

11월 1만6,3599대 판매...전월보다 38%↑





지난달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올 들어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만 6,359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38.7%, 지난해 동월보다는 127.5% 증가했다. 투싼 등 인기 차종이 가세한 데다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연말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모델 중 판매량 1위는 기아차 쏘렌토(사진)로 3,518대가 팔렸다. 지난 한 달간 3,506대가 팔린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그 뒤를 이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 들어 11월까지 3만 5,634대가 팔리며 전체 누계로는 가장 많이 판매됐다. 올 9월 출시된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983대 팔렸다. 신형 투싼 누적 판매량 7,061대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은 3,353대로 47.5%에 달한다.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의 11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도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7,981대 판매되며 전달(4,164대)에 비해 91.7% 늘었다.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296.9% 증가했다. 올해 누계로는 3만 7,3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6% 늘었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축소됨에 따라 연말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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