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에게 뜻밖의 쪽지가 도착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7일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 연출 박승우) 11회에서는 의식이 돌아온 신성록(김서진 역)과 안보현(서도균 역)의 교묘한 심리전이 안방극장에 극도의 스릴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김서진(신성록 분)은 의문의 사고로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와 딸 김다빈(심혜연 분)까지 모두 잃었다. 사건 현장에서 이택규(조동인 분)의 흔적을 찾아낸 서도균(안보현 분)이 그를 죽기 살기로 몰아세웠지만, 이택규는 김서진을 죽이려는 강현채의 계획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한동안 의식불명이었던 김서진이 10회 엔딩에서 깨어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충격과 공포가 서려 있는 김서진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누군가 병실을 찾아 정체 모를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것이다. 내용을 확인한 김서진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해 보는 이들마저 긴장케 만든다.
특히 김서진은 일가족이 몰살될 뻔한 사고에서 유일하게 목숨을 부지한 만큼, 경찰들의 수사 방향이 그를 가리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사고 현장의 단서가 김서진을 더욱 불리하게 만든다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과연 깨어난 김서진이 사고 전말에 대한 키를 쥐고 있을지, 김서진을 살해하기 위한 강현채의 계획이 왜 그녀와 딸아이의 목숨까지 앗아가게 된 것인지 오늘(7일) 펼쳐질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7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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