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제공 기업 ‘스파이스웨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시큐리티 스타트업 IR 페스티벌’에서 유망 스타트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큐리티 스타트업 IR 페스티벌’은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투자 설명회(IR)와 상담, M&A 교육 등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시장진출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다.
스파이스웨어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선보여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대중화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정보보호 전문가, 대기업 보안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사업성과 기술성, 창의성 등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스파이스웨어의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Spiceware on Cloud)’는 데이터 보안을 비롯한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능을 별도 자산으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구독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3법 시행에 따른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컴플라이언스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업계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1위를 수상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비스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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