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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이어 이마트 한우도 새벽배송…신세계 베스트셀러 SSG닷컴에 다 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이마트(139480)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1등급 한우를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 스타벅스와 스타필드에 이어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베스트 셀러들을 선보이면서 고객 편의 극대화는 물론,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 미트센터를 통해 가공되는 횡성축협한우와 1등급 한돈 등 총 36종 상품의 새벽배송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해온 횡성축협한우는 2013년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브랜드 한우 중 연간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온라인 스토어 네오로 입고되면서 새벽배송이 가능해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더라도 고객들은 높은 품질의 상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온라인에서 육류 등 신선식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고품질 상품으로 발 빠르게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화로 외부 모임이 줄면서 외식을 통해 즐겨왔던 육류 소비가 가정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SSG닷컴의 신선식품 매출에서 육류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 수준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육류 매출은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SG닷컴은 이마트 한우 새벽배송을 통한 그로서리 차별화는 물론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의 강점을 오라인에 구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스타필드와 스타벅스 온라인숍을 오픈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장보기부터 명품쇼핑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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