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10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380원(4.66%) 오른 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9.20% 오른 8,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낙점했다. 만일 인수가 완료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중공업 계열 굴삭기 업체인 현대건설기계(267270)와 합쳐 세계 5위 규모 건설기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전날보다 1,250원(3.77%) 상승한 3만 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27%까지 하락했던 현대중공업지주(267250)도 강세로 전환하면서 전날보다 2,000원(0.72%) 오른 2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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