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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IoT 기술 활용한 공유주차면 대폭 확대

ARS 방식 공유주차면에 IoT 센서 300대 추가 설치

서울 양천구 주택가에 설치돼 있는 공유주차면 모습./사진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기존 ARS방식으로 운영되던 공유주차면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3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가 절실하지만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데 적게는 약 5,000만원에서 최대 1억2,000만원가량의 많은 예산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신규 주차장 조성만으로는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ARS 전화 방식을 이용한 ‘주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낮 시간 동안 출근·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ARS 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필요한 사람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분당 100원(시간당 1,2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 공유 제도다.



이용 방식은 ARS 전화 방식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IoT 방식 두 가지로, IoT 방식은 기존의 ARS 주차공유면 바닥에 IoT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차량유무를 감지해 이용자가 앱을 통해 현재 위치 주변의 비어있는 주차장을 간편하게 확인 후 주차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올 상반기에 ARS 방식 공유주차면을 1,000면까지 확대, 이달 현재 기준 1,000면 중 총 115면을 IoT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ARS 공유주차면에 IoT 센서 300개를 추가 부착해 IoT 방식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400면을 추가 확보해 IoT 방식 공유주차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 한 해 동안 주차공유 서비스 누적이용건수는 총 2만3,583건으로, 1분기 5,495건, 2분기 5,715건, 3분기 7,011건으로 이용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생활 속에서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주택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활용한 주차공유 서비스 구역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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