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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숙형 고교 2명 확진…전수 조사

창원·부산 거주 학생 귀가 후 해당 지역서 확진

10일 오전 울산시 북구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에서 중학교에 이어 기숙형 학교인 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경남 창원과 부산에 거주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학생은 지난 7일 발열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나 8일 울산 학교에서 창원 자택으로 귀가했다. 같은 날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은 후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거주자인 학생 역시 기숙사 생활을 했으며 창원 확진자와 같은 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인 1실 기숙사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경남과 부산 보건당국으로부터 이들 학생에 대한 신상을 통보 받은 후 곧바로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교 기숙사생 292명, 통학생 40명 등 전교생 332명과 교직원 82명 등 41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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