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국회 동물복지포럼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2018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인 ‘파란(PARAN) 프로젝트’를 통해 제도적 지원에 한계가 있는 반려 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유기동물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펼쳐온 점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는 선진국형 동물보호센터인 동물권단체 카라의 ‘더봄센터’ 건립에 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섰고, 동물자유연대의 길고양이 지원 사업도 후원했다. 또 올해 6월에는 인천 계양산 불법 개 농장에서 개 12마리를 구조했다. 이 중 홍역으로 죽은 5마리를 제외한 7마리는 해외 입양됐다.
특히 올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유기동물 보호소 11곳에 사료와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코로나19로 유기동물의 국내외 입양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갤러리아 광교에서 ‘유기동물 입양데이’ 행사를 열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동물 복지 견인을 통해 인류 복지의 질도 상승시켜 ‘더불어 행복한 삶’을 구축하는데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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