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휘발유 값 이번주에만 12.2원 급등…3주 새 22원 올라

전국 휘발유값 평균 1,339.1원

3주 연속 오르며 본격 상승세

국제유가 상승에 당분간 오를 듯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기름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339.1원이었다. 지난주보다 12.2원 오른 가격이다. 이로써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상승폭도 3주간 1.4원, 8.2원, 12.2원으로 커지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반기 내내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연초 하락한 이후 7∼8월에는 보합세를 보이다 9월부터 추가 하락해 ℓ당 1,317.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의 배경은 역시 국제 유가 상승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함께 뛰는 것이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84.9원 높은 ℓ당 1,424.0원 수준까지 올랐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보다 30.2원 낮은 1,308.9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SK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348.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30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휘발유 가격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50.7달러로, 올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