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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주' 수입 전기차, 내년 獨 3사 가세 '진검승부'

테슬라, 국내서 올 1.1만대 팔아 점유율 80% 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가 지난해보다 네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테슬라가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조만간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진정한 승부는 내년부터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 4,7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749대)보다 3.9배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4,799대)보다 세 배 많은 수준이다.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가 ‘판매왕’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11월까지 1만 1,601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8.8%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모델3(1만 866대), 모델X(422대), 모델S(313대) 순이었다.



내년부터는 다른 브랜드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1일 향후 3년간 8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매출 비중을 전체의 11%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BMW도 2년 내 5종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며 벤츠도 내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EQA와 EQS를 내놓는다. EQA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A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EQS는 대형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내년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E-GMP 기반 전기차와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연 5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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