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UBS “내년 아마존 주가 30% 오른다” 왜?

올해 70% 올랐지만 여전히 28% 상승여력

"코로나, 소비자 및 기업에 중장기적 영향"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등 사업 도맡고 있어"

사우스웨스트항공 상승여력은 42%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캡처




글로벌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주가가 내년까지 약 30%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UBS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주가 전망을 내놨다. UBS는 내년 가장 매력적인 미국 주식으로 아마존, 모건스탠리 등을 제시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아마존은 내년에도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게 UBS의 전망이다. 올해 주가가 70%나 오른 아마존이 목표 주가에 비해 여전히 2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 등 사업이 높은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에릭 셰리단 UBS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코로나19가 중장기적으로 소비자 및 기업의 행위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면서 “전자상거래, 클라우드컴퓨팅, 미디어소비, 디지털 광고 및 음성 인공지능(AI) 등 행위가 장기적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데 아마존은 이들 사업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형 금융사인 모건스탠리도 내년 매력적인 주식으로 꼽혔다. UBS 측은 “모건스탠리가 자산관리 등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가속화시킬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도 선호 주식으로 꼽혔다. 목표 주가 대비 42%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마이크론, 도큐사인, 달러트리 등이 내년 증시에서 매력적인 주식으로 제시됐다.



UBS가 밝힌 내년 선호 주식./CNBC 홈페이지 캡처


한편 아마존은 지난 6월 인수한 스타트업 ‘죽스’(Zoox)가 14일(현지시간) 개발한 첫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죽스가 이날 처음 공개한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로, 운전석이 없으며 4명의 승객이 2명씩 마주 보는 형태로 설계됐다. 죽스는 이 차량이 한번 충전으로 16시간을 주행할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주행속도는 75마일(약 120㎞)이라고 소개했다. 또 차량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앴으며 양방향 주행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이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CNBC는 양방향 주행 기능은 알파벳의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의 크루즈, 테슬라 등 경쟁사와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죽스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주의 포스터 시티, 샌프란시스코에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호출 서비스를 통해 향후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죽스가 공개한 자율주행 로보택시./유튜브 캡처


죽스는 “시간당 최대 주행속도 75마일의 로보택시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면서 “아직 상용서비스까지 준비가 되지는 않았지만 로보택시의 비전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CNBC는 아마존이 일부 화물 운송에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이 향후 아마존의 물류 배송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