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 임상 2·3상 변경 승인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0696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에 돌입한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임상 2상 시험을 임상 2·3상 시험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임상 2/3상으로 변경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기존 2상에 3상을 병합 승인받아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임상은 경증과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호이스타정은 애초 만성 췌장염과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쓰도록 허가받은 전문의약품이다.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카모스타트가 주성분이다. 대웅제약에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오프라벨‘(허가 외 사용) 처방한 결과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된다면 경증 환자들은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호이스타정 복용만으로 자가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임상 결과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