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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금융 중심 된 'U-스페이스 BIFC'

입주기업 29곳서 43곳으로 훌쩍

하루 계약금액만 6,600만원 달해





부산시가 금융기술기업 클러스터화를 위해 조성한 ‘U-스페이스 BIFC’가 다양한 성과 창출을 견인하며 디지털 혁신금융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스페이스 BIFC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위워크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공간에 조성한 디지털 혁신금융 육성 플랫폼이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U-스페이스 BIFC 입주 기업은 당초 29개사에서 43개사로 늘었다. 대부분 금융과 연계된 핀테크·블록체인·금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다. 이들 입주기업의 계약 건수와 금액은 지난해 3·4분기부터 5개 분기 누적 597건, 300억원에 달한다.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월평균 계약액은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22억 원으로 33% 성장했다. 특히 올해 9월까지의 하루 계약 건수는 1.3건, 계약금액은 6,600만원에 달한다.

입주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AI 모바일 결제를 다루는 AI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플랫폼 서비스사업에 선정됐고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AI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뽑혔다. 입주기업 종사자 수는 128명 늘어난 302명이 근무하고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년 간 기업 현장에서 이뤄진 핀테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전문 개발자 육성 교육과정과 아세안 문화 언어 교육 운영, 소규모 투자 연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구축 등은 이들 기업의 성장을 유도한 대표적인 성과물로 꼽힌다. 특히 부산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 구축과 부산은행 BNK 핀테크랩 운영, 하나카드 협력사업인 챌린저 데이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비씨카드, 부산은행, 하나카드 등 국내 대표 금융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룬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U-스페이스 BIFC’가 조성된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이 중에서 부산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은 지난 9월 부산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비씨카드, 부산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가 공동으로 구축한 것으로, 입주기업들의 성장과 생태계 조성,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큰 역할을 하며 내년에 구축 예정인 인공지능연구소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부산금융의 새로운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내년에는 빅데이터 공급·가공 등을 통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수립·검증 지원, 혁신금융기술 전문개발자 교육 강화, 금융기업 등과의 협업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U-스페이스 BIFC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킨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와 연계해 2025년에 완공 예정인 3단계 부지(45층 규모)에 10개 층을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혁신금융과 4차산업 핵심 인프라로 채워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융복합 비즈니스 원스톱 지원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U-스페이스 BIFC가 보여준 모습은 기업과 부산시가 같이 갈 수 있는 최선의 모델”이라며 “내년에는 금융빅데이터플랫폼 활성화, 국내외 금융·투자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U-스페이스 BIFC가 아시아 디지털금융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U-스페이스 BIFC 1년 성과 보고회를 2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성과보고회에서는 U-스페이스 BIFC에 입주한 핀테크·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금융 기업들의 1년 성과와 향후 계획, 입주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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