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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정비병 전투기 바퀴에 발등 깔려 중상

국군수도병원서 수술받고 회복 중…공군 “치료·회복 적극 지원”

F-16전투기. /연합뉴스




공군 제19전투비행단(19전비)의 항공정비병이 전투기 바퀴에 발등이 깔리면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항공기 주기 임무 도중 정지돼 있던 F-16 전투기가 전진하면서 좌측 바퀴가 항공정비병의 왼쪽 발등을 타고 넘어 오른발을 누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기는 비행을 마친 항공기를 엄체호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사고를 당한 병사는 구급차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고, 개방성 골절이 발생한 왼발에 대한 변연절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19전비는 감찰안전실 주관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다친 병사와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치료와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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