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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코로나19에 기업들은 '랜선 시무식' 준비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신년사 비대면 전달

LG그룹, 구광모 그룹 회장 신년사 이메일 전달

지난 1월 3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들이 연초 시행됐던 강당 시무식 대신 ‘랜선 시무식’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LG(003550)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온라인 시무식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강당에 모여 진행하던 기존 시무식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수원 본사 삼성디지털시티에서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지만 내년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년사를 영상 또는 e메일로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LS(006260)그룹은 매년 안양 본사 LS타워 대강당에서 그룹 회장과 사장단 등 임직원이 모여 ‘신년 하례회’를 해왔다. 그러나 내년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영상 신년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사장단 등이 모두 참석하는 신년 하례회를 취소하고 사내 방송으로 김 회장의 신년사를 내보기로 했다. LG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의 신년사를 임직원 e메일로 전달하는 선에서 시무식을 대체할 예정이다.

경제 단체의 신년 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7일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간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1,000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그러나 내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영상으로 신년사와 인사말을 전하고 나머지 관계자들은 온라인으로 새해 안부를 대신할 예정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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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김언수 장편소설 '뜨거운 피' 여주인공 인숙의 말입니다. 남 탓, 조건 탓하며 현실과 타협하는 부끄러운 기자가 되지 않으려 오늘도 저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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