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와 BGF리테일(282330),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추천했다. 삼성전기는 세라믹 캐패시터의 수출 중량이 2018년 10월 종전 최고치를 꾸준히 초과 중이다. 이외에도 5G(5세대) 스마트폰 확산 등 고부가가치 상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탑재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신규 점포가 확대되며 시장 점유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재계약과 신규 수요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 시장재편 및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케이엠더블유는 내년 미국·유럽·인도 등의 5G 설비투자(CAPEX) 증가가 예상됐다.
SK증권은 금융주를 중심으로 추전주 목록을 구성했다. KB금융에 대해서는 “증권·생명보험 등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고성장과 업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주주 환원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와 증권사 실적의 업그레이드 등 배당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JB금융지주의 추천 이유로는 지방은행 중 가장 우수한 실적과 주가 흐름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업종 내 가장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SK증권은 2차전지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는 코윈테크(282880)를 추천했다. 코윈테크는 지난 10월부터 지연된 장비 발주가 재개되고 있어 올 4·4분기 가파른 실적이 기대된다. 또 현재 진입한 경쟁사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수년간 독주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안타증권은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엔씨소프트를 새로 추천했다. 내년 1·4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2’의 국내 출시와 ‘리니지 2M’의 해외 출시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또 ‘리니지M’ 매출 호조가 지속하고 있고, 지난달 ‘리니지 2M’의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이 예상되는 점도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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