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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넷스파, 폐어망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 속도

원료화 공정개발 시작, 파일럿 플랜트 설치 예정

해양폐기물의 섬유 자원화에 나선 넷스파./사진제공=넷스파




해양폐기물의 섬유 자원화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소셜벤처기업인 넷스파(NETSPA)가 폐어망을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넷스파는 이를 위한 원료화 공정 개발에 나서며 새로운 공법이나 신제품을 도입하기 전에 시험·검증하는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부산에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넷스파는 현재 국내 화학섬유업계와 리사이클링 플랜트를 거친 폐어망의 원료 품질 확보와 리사이클 나일론 샘플 방사 시작 단계에 있다. 향후 실증화 설비 구축과 솔루션 검증을 통해 국내 해양폐기물 문제뿐만 아니라 해양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어망의 수거 문제 해결과 어항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공동어시장과 남항 일대에 폐어망 수거 톤백을 무상으로 배부해 단계별로 수거체계를 구축하는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넷스파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해양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해 해양폐기물의 원활한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매년 4만4,000톤에 이르는 폐어망이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택수 넷스파 대표는 “폐어망의 섬유 자원화와 함께 다양한 해양폐기물을 자원화해 해양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넷스파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우수 보육기업으로, 올해 부산 소셜벤처 육성사업 예비창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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