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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文대통령 100% 존중하지만…秋 '재신임'하라"

"추미애 장관 재신임 청원 40만명 눈 앞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도 말할 권리가 있는 국민의 한사람”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신임할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미애 장관 재신임 청원 40만명 눈 앞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추미애 장관 재신임 청와대 국민 청원에 저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청원보다 속도가 빠르고 열기가 뜨거워 20만명의 답변 충족 요건을 이미 갖췄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와대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모르고 예단하지도 않는다”면서 “장관의 임면권은 오롯이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으로 어떤 결과가 나와도 100% 대통령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렇지만 저도 청원에 동참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왜 청원에 동참했는지는 밝힐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추미애 장관의 재신임도 또 하나의 카드가 될수 있다”고 주장하며 네 가지의 이유를 제시했다. △추미애 말고 또 누가 그 형극을 길을 가려고 할 것인가 △법원의 잘못된 결정으로 윤석열은 다시 무소불위의 권좌에 돌아왔다 △추미애 장관은 검찰개혁 사법개혁의 적임자다 △사의를 표명한 장관의 재신임을 이렇게 많은 국민이 요청한 경우가 없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장관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님의 고유 권한이다. 100% 존중한다”며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40만명의 국민이 원하는데 국회의원 한 명 쯤은 이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저도 말할 권리가 있는 국민의 한사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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