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구매와 관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결합 상품이 나왔다. 가전 구매 후 홈케어 서비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전을 관리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가전제품과 정기 방문 케어 서비스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결합 상품 ‘가전 케어십’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우선 선보이고, 내년 1월1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세탁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비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8가지 인기 품목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롯데하이마트 가전 클리닝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제품을 분해, 청소해주는 방식이다.
관리 유형은 두 가지다. 1년간 최대 3회 관리해주거나, 5년간 최대 15회 관리해준다. 제품 A/S 기간 연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제품보증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해준다. 해당 기간 내 제조사 제공 제품보증기간 이후 제조사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제품을 수리하면, 제품 고장으로 발생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김대현 롯데하이마트 홈케어서비스팀장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며 관리도 정기적으로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가전 케어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전제품 관리로 생기는 번거로움을 덜고 싶다면 ‘가전 케어십’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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