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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화려한 폐장…1월 4일 10시 개장

코스피, 1.88% 급등한 2,870선 마무리

30일 오후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열린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폐장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증시 마감을 기념하는 폐장식과 함께 올해 주식시장이 공식적으로 문 내렸다.

거래소는 30일 오후 3시 30분께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BIFC)에서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거래소는 비대면 업무 방식을 도입하며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며 “투자자 거래비용 경감을 위한 수수료 감면, 이상급등 우선주 시장관리방안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바이오, 엔터, 게임업계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상장돼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6조 원에 육박한 점,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돌파한 것을 올해 증시의 성과로 뽑았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저변 확대와 기업의 실적 개선을 동력 삼아 코스피가 2,800을 찍는 등 국내 증시가 놀라운 회복력과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증시와 실물 경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투자자 ‘신뢰’를 보호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했다. 거래소는 이날 행사 축소를 통해 절약한 비용 3,000만 원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4일 주식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장 마감 시각은 오후 3시 30분으로 평소와 같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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