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거래 빈도가 낮아 내년부터 1년간 단일가 매매가 적용되는 22개 저유동성 종목을 확정했다.
30일 거래소는 삼양홀딩스우(000075) 등 코스피 21개 종목과 코스닥 1개 종목이 저유동성 종목으로 선정했다. 저유동성에 해당하는 38개 종목 중 유동성공급자(LP) 지정과 유동성 개선으로 16개 종목은 제외됐다. 거래소는 상장주식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해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한다.
이날 단일가 대상으로 최종 확정된 종목은 오는 1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30분 주기 단일가 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며, 1월 이후 LP 계약 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재적용한다.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LP 계약이 해지되거나 유동성 수준이 다시 악화하는 경우 다음 달부터 단일가매매가 재적용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양홀딩스우 △JW중외제약2우B(001067) △부국증권우(001275) △동양우(001525) △동양2우B(001527) △동양3우B(001529) △넥센타이어1우B(002355) △유화증권우(003465),△NPC우(004255) △세방우(004365) △넥센우(005725) △코리아써키트2우B(00781K) △일정실업(008500) △동원시스템즈우(014825) △ KG동부제철우(016385) △동남합성(023450) △미원화학(134380) △한국ANKOR유전(152550) △하이골드3호(153360) △한국패러랠(168490) △대림통상(006570)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루트로닉3우C(08537M)가 지정됐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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