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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기업 변신 中企”…태광, 2차전지 부품 에이치와티씨 인수

2차전지 수요 확대에

M&A로 체질개선 中企

에이치와이티씨의 2차전지 생산 장비. /사진제공=에이치와이티씨




석유화학, LNG, 정유 등 플랜트용 피팅류 생산기업 태광(023160)이 2차전지 부품사를 인수했다.

30일 태광은 2차전지용 장비모듈 및 초정밀 부품, 금형생산 기업 에이치와이티씨 지분 45%를 35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2차전지를 제조하는 설비의 장비, 초정밀 부품, 금형 부품 제작을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99억원, 23억원을 기록하며 2차 전지용 기자재를 생산한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218억원과 영업이익 19%를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2차전지 수요 대비 생산 확대를 위해 헝가리와 미국 법인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

태광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석유화학, 정유플랜트 등 전통적인 에너지 시장과 2차전지 사업 진출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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