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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공수처 공정성 우려, 서서히 불식될 것"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퇴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는 “(공수처의 중립성과 공정성 우려는) 공수처가 출범하고 차차 진행되면서 아마 서서히 불식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는 국민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30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퇴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 그건 나중에 인사청문회 때, 그리고 그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저는 우려를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지켜봐주십사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향후 공수처 인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공수처 차장은 누구를 생각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엔 “제가 오늘 지명을 받았다”라며 “그거는 나중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공수처는 내년 1월 출범할 전망이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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