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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확률 높이려면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 살펴야 [2021 정시 공략 가이드]

정시 인원 89%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

학교나 군별로 백분위나 환산점수 반영키도

코로나로 실기고사 등 일정변동 없는지 살피고

배치표, 유-무료프로그램으로 지원가능권 선별

1월 4일 이월인원 확정된 후 커트라인 등 고려해야

전국 대학들이 새해 1월 7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개시하기로 하면서 대학입학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막판 정시 공략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 대학 정시 모집 인원중 약 89%인 7만910명은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방식으로 선발된다. 이번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달 23일 성적표를 받았으므로 해당 점수를 바탕으로 지원가능 대학 및 계열을 한층 정밀하게 계산해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수능 성적표를 통해 확인한 표준점수 총점이 높더라도 대학별, 군별, 계열별로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학별, 군별, 계열별로 적용하는 수능 점수가 변환표준점수일 수도 있고, 백분위 점수가 될 수도 있으며, 자체 환산점수인 경우도 있다는 사항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감안해 자신이 강점을 보인 과목의 반영비율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정시에 도전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정시 모집에 접수할 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층 심화되는 등 비상 상황이 벌어질 경우 대학에 따라선 실기고사 일정 등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합격 가능하거나 지원을 희망하는 주요 대학 및 계열을 어느 정도 좁힌 뒤에는 해당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 등에 수시로 접속해 실기 고사 등의 일정에 조정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자신의 수능 성적 등을 고려할 때 지원 가능한 대학 및 계열은 우선 학교나 학원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배치표’를 통해 대략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사이트 상에서 무료나 유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합격예측프로그램을 활용해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 학교들을 선별한다. 이중 무료프로그램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의 ‘성적분석’ 메뉴를 선택해 자신의 수능 점수 및 학생부 성적 등을 입력한 뒤 희망 대학 및 학과 등을 선택하면 대학별로 자신의 점수를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점수를 해당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할 수 있어 합격가능성 여부를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이어서 ‘어디가’사이트의 대입상담 코너 등을 이용하면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베테랑 입시전문가들로부터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대학들은 직접 본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의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기도 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요 대학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다 구체적인 입시분석을 하고 싶다면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이 운영하는 합격예측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현재 진학사, 메가스터디, 유웨이 등 10개 안팎의 입시전문기관들이 온라인상에서 유료로 합격예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무료나 유료 서비스 등을 이용해 자신의 성적 수준에 맞는 대학, 계열 등을 찾은 다음에는 가군, 나군, 다군의 ‘군’별로 최종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조합하는 게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원가능 대학범위에서 가군에선 다소 상향지원을, 나군에선 안정 지원을, 다군에선 하향지원을 한다든지 하는 조합하는 방식 등으로 자신만의 전략을 짜는 것이다. 이후 오는 1월 4일 각 대학별로 정시 이월 인원이 확정돼 최종 경쟁률 및 커트라인 점수의 윤곽이 잡히면 이를 바탕으로 1월 5일부터 다시 한번 합격예측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마지막으로 지원 가능 대학군을 미세조정해 확정하면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시 접수에 나설 수 있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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